[뉴스큐브]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틀연속 200명대…교회발 집단감염 여전
오늘 0시 기준 248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틀연속 200명대지만 방역당국은 크게 의미 있는 감소는 아니라고 보고 있는데요.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모시고 코로나19 현 상황과 관련 대책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200명대를 기록하긴 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소규모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고, 중증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는 게 문제인데요. 먼저 오늘 집계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숫자 의미부터 짚어주시죠.
교회발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큰권능교회에서는 신도 32명 중 16명이 확진됐는데요. 이 중 한 명이 요양보호사로 일했던 경기도 고양시 한 요양원에서 8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교회발 감염이 요양시설로까지 확산한 현상 어떻게 보십니까?
우려스러운 건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잖은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은데 적발 건수가 오히려 지난주보다 2배 이상 많았다고요?
일부 개신교내에서 주장하는 "대면예배가 온전한 예배"라는 목소리는 어떻게 보십니까?
물론 개신교회 대부분은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교회가 존재하는 이상 교회를 중심으로한 집단감염이 계속될 가능성 크지 않습니까. 심지어 대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대면예배로 감염되는 사례도 나왔거든요. 일부 교회의 대면예배 강행 움직임, 방역 측면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게다가 확진 교인 중 22명은 광화문 집회를 다녀왔다고 하는데 꽤 많은 신도들이 처음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가 뒤에 양성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전국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한 지 11일째를 맞았는데요. 진료 차질 장기화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주요 대학병원들이 의료진이 부족해지자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줄이고 있는데요. 당장에 서울대병원은 오늘부터 내과 외래진료를 축소한 상황이거든요?
정부와 국회, 의료계 원로들이 앞서 의대정원 확대 등의 정책을 재논의하자고 제안을 한 바 있는데요. 그런데도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집단휴진을 강행하자, 이에 따른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집단휴진 결정을 두고 대전협 내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협이 파업을 잠정 중단한다는 범의료계 합의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과정에서 비대위 구성원 다수가 파업중단 의견을 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는 내부 제보가 나왔는데요. 그러자 또 대전협 비대위가 이를 반박하고 나섰어요?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 등 단체행동을 계속하기로 한 것과는 달리 "이 정도면 됐다"며 동료들에게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호소하는 전공의도 등장했습니다. SNS에 글을 올렸다는데 어떤 내용이길래 주목받고 있는 건가요?
무기한 진료 거부에 나선 전공의들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휴진 참여 병원 위치와 상호를 공유하는 온라인 사이트까지 등장했는데요. 사실상 파업 동참 병원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아니냔 해석도 나오거든요?
결국 상황이 악화하면서 정부와 의사들 모두에게 양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 정부가 전공의 단체와 공개토론회를 적극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개토론회 제안, 어떻게 보십니까? 대전협이 이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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